리가켐바이오,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LCB39
비임상 데이터 발표
- 미국 SITC(면역항암학회)에서 STING 작용제 (agonist)
‘LCB39’ 비임상 데이터 발표
- 기존 STING agonist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에서의 차별성 부각
- 단독 및 병용요법 가능성 확인,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 1상 진입 예정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리가켐바이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39회 SITC(면역항암학회,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이하 SITC 2024)에서 자체 개발
신규기전 면역항암제인 LCB39(STING agonist)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LCB39는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 단백질을 타겟하여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면역항암물질이다. 리가켐바이오의 의학화학 기반 자체 스크린을 통해 발굴된 LCB39는
다른 경쟁 STING 작용제 약물들 대비 세포투과성(cell
permeability)은 낮추고 암조직내로의 침투성 및 노출 기간은 높여 효능은 극대화하고 비특이적 면역 활성을 최소화하여 전신독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불응성 암세포(cold tumor) 모델 및 동소이식 모델에서 LCB39의 저용량
투여시에도 80% 이상의 높은 종양성장억제율 및 완전관해를 확인하였다.
또한 LCB39투여에 의해 실제 암 조직내에서 선천성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및 CD8 T세포가 활성화됨이 확인되었다.
발표된 데이터를 종합하면 LCB39는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을 통한 항암 특이적인 T 세포의 생성 및 암조직으로의 침투를 증가시켜 ‘암 면역 사이클(cancer-immunity cycle)’이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작용 기전은 LCB39의 단독요법으로써
새로운 면역항암제 옵션으로서의 가능성과 더불어 저분자 항암제, ADC, 그리고 면역관문억제제 등 다양한
기전의 암치료제들과의 병용요법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하게 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LCB39의 글로벌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끝.